- 태어날 아기를 위한 가장 특별한 선물, DIY 태교 -

요즘 뜨는 태교는 크게 '두뇌계발'과 '특별함'이라는 키워드로 설명할 수 있다.

임신부의 심리적 안정을 돕고 태아의 두뇌를 깨우는 기존 태교에 내아이만은 남들과 다르게 키우고 싶은 신세대 맘들의 트렌드가

반영된 것이다. 여기에 실용성까지 갖춘다면 일석삼조.

많은 임신부가 DIY 태교에 열광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 작은용품과 인형은 직접 재단하세요 *

김원미(오가닉코튼 DIY 운영자)

- 시중에서 판매하는 DIY 패키지에는 대부분 재단까지 완성된 재료가 들어있다.

물론 치수를 재고 옷감을 자르는 번거로움이 없어 편리하긴 하지만, 엄마가 직접 재단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종이를 여러장 겹쳐놓고

자르면 아래쪽 종이는 틀어지면서 모양이나 크기가 잘못 잘리는 것처럼, 원단을 재단할 때도 마찬가지다. 턱받이처럼 작은 용품,

보풀처럼 일어난 기모원단을 사용하는 인형류는 정확한 사이즈로 대량 재단하는 것이 어렵다. 이런건 만들 때는 도안이 들어있는

패키지를 구입해 직접 재단하는 것이 좋다. 단, 손싸개 발싸개처럼 올풀림 방지 오버로크가 필요한것은 예외.

DIY 태교를 하기전에 기억해야 할 것이 또 있다. DIY 태교 클래스 강의를 하다보면 예로 보여주는 사진과 똑같이 만들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갖는 예비맘이 많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태교라는 것을 기억했으면 한다. 완벽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욕심대신 태명 이니셜이나 특별한 기념일을 새겨 넣는 등 나만의 개성을 살려보자. 한번에 끝장을 보려고 하루 종일 만들기에만 매달리는 것도 피해야 한다.

편안한 마음으로 음악도 틀어놓고 즐기면서 만들어야 스트레스 없이 제대로 태교효과를 얻을 수 있다.